[각탕 준비자세] 1. 알맞은 용기를 찾아라. - 용기는 자신의 발 사이즈와 맞으면서 높이는 (삼음교가 잠길 수 있는) 25cm 이상은 되어야 한다. 물론 욕조를 이용해도 좋다.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족욕기는 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마사지도 해주는 등의 장점이 있기는 하나, 꼭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온도를 유지해주는 아이스 박스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물이 식는다 싶으면 식은 물을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계속 부어주면 된다.
2. 적당한 물을 준비해라. - 40도 이하인 물을 준비한다. 40도 이상에 발 담그기도 힘들거니와 오히려 해가 된다. - 특히 심혈관질환, 당뇨병, 위궤양, 정맥류 등이 있는 사람은 물의 온도가 40도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물의 양 또한 삼음교가 잠길 수 있는 양이어야 한다. 물이 식으면 더 첨가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3. 상체가 더운 의상은 피해라. - 상체를 덥게 하는 두꺼운 의상은 열 발산을 막으므로 혈액순환에 좋지 않다.
[각탕 진행자세] 1. 삼음교를 찾아라.
- 삼음교란? 삼음교(三陰交)는 한문 그대로 3가지 음경맥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간장, 췌장, 신장의 세 경락이 교차하는 중요한 혈이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담기도록 해야 한다. - 삼음교의 위치는? 다리 안쪽의 복사뼈에서 3치(9cm) 올라간 지점이다. 이곳은 생리통 예방효과도 뛰어나 지압을 해주면 좋다.
2. 땀이 나기 시작하는 20~30분 정도 각탕한다. - 가볍게 땀이 나는 정도가 좋으며, 땀을 내기 위해 30분 이상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하체가 부실하고 양의 기운이 많은 태양인은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만 담그도록 한다. - 각탕 중 어지럽거나 기운이 빠지는 경우,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각탕 마무리자세] 1. 살짝 땀을 뺀 30분이 흐른 후 냉수에 2분 정도 발을 담근다. - 온수에 확장되었던 혈관들은 냉수로 인해 수축되어 체온손실을 막는다.
2. 반복적으로 혈관을 이완, 수축시키는 온냉 각탕을 하는 것도 좋다. - 마지막 15분 정도는 온수에 5분, 냉수에 1분 담그기를 반복해주면 혈관의 탄력성은 물론 기혈순환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온냉 각탕은 심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환자 등은 하면 안 된다.
3. 수고 많았던 인체에 상큼한 주스 한 잔 - 족욕후 수분과 비타민 C 공급을 위해 감잎차나 과일 주스가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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