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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을 즐기면 생활이 달라진다!’

난초9 2011. 4. 15. 17:16

 

반신욕은 어느 가정에서나 가능하며 순서와 방법만 제대로 지킨다면 가장 손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반신욕을 통해 몸의 활력과 생활의 기쁨을 얻으려면 무엇보다 꾸준하게 해야 한다. 급하게 한 두 번으로 효과를 보려고 한다면 욕심이다. 또 반신욕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무엇보다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신욕, 이제부터 하루 30분만 투자해 건강한 생활을 가꾸어 보자.

반신욕 하면 몸의 수승화강이 제대로 이루어진다
반신욕은 상체와 하체의 불균형한 체온을 바로잡고 몸 속 냉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지혜로운 목욕법이다. 심장과 몸에 부담을 주는 전신욕과 달리 하체에만 수압이 작용하므로 심장에 무리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반신욕의 기본 원리는 수승화강(水昇火降). 한의학의 음양이론으로 보면 상체는 양에 속하고 하체는 음에 속한다. 양에 속하는 상체에서는 따뜻한 불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고 음에 속하는 하체에서는 서늘한 물의 기운이 위로 올라가야 생리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모든 병리현상은 이것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생긴다. 따라서 반신욕을 하면 몸의 수승화강이 제대로 이루어져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반신욕의 효과는 무궁무진
반신욕을 하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개선된다. 몸이 가뿐해지면서 피로가 빨리 회복되고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또 각종 질병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숙면을 도와 불면증도 없어진다. 반신욕은 가벼운 감기는 물론 여성의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냉증 등을 치료하는데 좋다. 이유는 대부분의 여성질환이 하반신의 체온이 낮아서�오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가 잘 흐르고 혈압을 낮춰주어 효과적이다.

또 당뇨병, 어깨 결림과 요통, 소화불량과 변비, 무좀, 치질과 투명한 피부까지 반신욕의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반신욕을 하면 체력 소모가 있으므로 쉬면서 체력을 회복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보다 저녁을 먹고 난 2시간 후, 혹은 잠들기 1시간 전에 매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반신욕 제대로 알고 해야 효과 좋다
반신욕은 상체는 차갑게, 하체는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체온의 균형을 잡아준다. 그러므로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체내의 차가운 기운을 없앨 수 있으며 혈액순환이 잘되고 수축되었던 혈관이 열리면서 혈액이 잘 흐르게 되어 혈압이 내려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체의 체온이 하반신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반신욕을 하면 하반신의 따뜻한 혈액과 상체의 차가운 혈액 사이에 대류현상이 일어나 체온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 또한 반신욕을 하게 되면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2kg 정도의 노폐물이 대부분 빠지기 때문에 체중감량의 효과도 있다.

이런 사람은 조심하자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몸에 맞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법. 심장병이나 고혈압 증세가 있는 사람은 반신욕을 무리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0℃가 넘는 뜨거운 물에 20분 이상 있으면 혈관이 급격히 팽창해 현기증을 동반하는 저혈압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욕조에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방법으로 5분 이내로 짧게 반신욕을 해야 한다. 또 당뇨병 증세가 있으면 반신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성 당뇨병은 이미 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진 뒤이기 때문에 반신욕을 해도 혈액순환이 좋아지지 않는다.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이 반신욕을 할 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반신욕이 요통을 없애는데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세가 잘못되면 요통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반신욕을 할 때는 허리를 구부리고 두 팔로 두 다리를 감싸 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피곤하거나 기운 없을 때는 물 온도 낮춰야
물에 몸을 담그기 전에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 차이를 줄이기 위해 발과 다리에 더운 물을 먼저 끼얹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반신욕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몹시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을 때는 물의 온도를 조금 낮추거나 입욕시간을 줄인다. 반신욕 자체가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고 나서 곧바로 하는 반신욕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격렬한 운동 직후에도 피한다. 운동 후 최소 30분 이상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식사 직후나 공복시도 마찬가지다. 밥을 먹고 바로 반신욕을 하면 소화기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음주 직후에도 조심해야 한다. 간에 필요한 혈액이 피부로 몰려 간의 해독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술 마신 다음날의 반신욕은 아주 효과적이다.

반신욕에 좋은 음식은 발효시킨 음식
무엇이든 같은 이치이지만 반신욕도 바람직한 식습관과 병행될 때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음식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과 냉하게 하는 음식이�있는데�김치는 고춧가루, 마늘 등 여러 가지 매운맛을 내는 재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효시킨 음식이므로 몸이 차가워졌을 때 몸의 냉기를 없애주는 가장 바람직한 음식이다. 또 콩, 두부 등은 많이 먹을수록 좋으며 버섯도 효과적이다. 특히 표고버섯의 기둥은 양의 기운이 강해 좋은 음식이며 녹차, 참깨, 생선, 현미 등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조경심 기자

반신욕 이렇게 하면 효과적

가슴 아래만 물 속, 양팔은 물 밖에 반신욕은 물의 높이가 가장 중요하다. 적당한 물의 높이는 가슴 아래 명치 끝부분까지다. 이때 상체는 물론 두 팔도 모두 물 밖으로 내놓아야 한다.

체온보다 조금 높게 그 이상은 NO!
반신욕에서 온도 또한 중요한데 몸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가 38~40℃이다. 42℃가 넘어가면 몸은 뜨거워지지만 오히려 쉽게 피곤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팔꿈치를 물에 넣어서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맞추거나 온도계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물이 식으면 더운 물을 보충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입욕시간, 20~30분간 즐겁게
하반신의 따뜻한 기운이 몸 전체를 순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30분. 따라서 땀을 많이 내고 싶다고 해서 입욕시간을 길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반신욕은 하루 몇 번씩 해도 몸에 부담이 되지 않지만 한 번에 20~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40분을 넘기면 기운이 빠지고 수분이 지나치게 배출돼 피부 탄력을 잃게 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반신욕 후엔 미지근한 물로 땀 씻어내자
물속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힘들면 5~10분 정도 탕 속에 있다가 2~3분 정도 밖에서 휴식 취하기를 서너 차례 반복해도 된다. 또 반신욕 후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땀을 씻어내되 얼굴은 반드시 찬물로 씻어 모공을 좁혀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을 많이 마셔야 땀도 흠뻑 나
반신욕을 하기 전에 생수를 한두 컵 마시면 땀이 더 잘 나온다. 원래 땀이 안 나는 체질인 사람은 반신욕을 하면서 억지로 땀을 내려 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하면 된다. 반신욕 도중에 목이 마르면 따뜻한 녹차나 생수를 마신다. 또 목욕 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반신욕을 마친 후에도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술이나 탄산음료는 피한다.

긴 바지·양말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자
반신욕을 한 후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상체는 가볍게, 하체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바지를 입는다. 이때 양말은 꼭 신어야 한다. 그래야 반신욕으로 따뜻해진 하체의 기운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반신욕 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간편하게 팥빙수 만들기
팥빙수 만들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얼음을 갈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얼음을 갈지 않고도 흰 우유로 만들면 영양만점인 팥빙수가 된다.

만드는 법
1. 흰 우유 200㎖(작은 우유팩 하나)를 냉동실에 꽁꽁 얼렸다가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린다.
2. 포크로 으깨서 예쁜 유리그릇에 옮겨 담는다.
3. 위에다 팥 삶은 것과 갖은 팥빙수 재료를 얹으면 맛은 물론 건강식 우유 팥빙수가 된다.

스무디 바나나 아이스크림 만들기
1. 유기농 바나나를 조각 조각 잘라 냉동실에서 얼린다.
2. 바나나 1/2과 우유 3스푼. 꿀 한 스푼을 넣고 믹서기에 돌린다.
3.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부드러운 스무디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된다.

# 웰빙시대를 맞아 요즘 어디를 가든 유기농 과일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과일이든지 이런 방법으로 스무디 아이스크림을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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