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내집마련 3가지만 기억할것

난초9 2011. 12. 29. 11:20

놀라운 투자의 힘, 내집마련!

투자 대상으로서 부동산을 따져보면, 땅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역사적인 유래에서부터 땅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인 배경까지 설명해야 한다. 또한 부동산은 다른 투자 대상과 달리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

땅에 대한 애착은 확실히 남다른 데가 있다. 한 뼘의 땅에 인생을 걸었고, 목숨까지 걸었던 일화는 수없이 많다. 어쩌면 인생 자체가 보다 많은 땅을 소유하기 위한 전쟁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뀐 것은 불과 얼마되지 않았다. 산업사회로 도시화가 이뤄지고 난 뒤에도 땅을 소유하겠다는 열정은 조금도 식지 않았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땅이 집으로 바뀐 것뿐이다.

내집을 갖겠다는 노력은 가히 눈물겨운 것이었다. 인생의 목표를 내집 하나에 맞추고 살아왔다. 먼 과거의 일도 아니고, 바로 우리 이야기다. 이처럼 온통 내집에 집착하는 분위기에 대한 반발일까? 젊은 세대들은 인생의 가장 화려한 시기를 내집 마련에 바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전세도 괜찮고, 월세도 상관 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주택의 소유 구조에는 상관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한다. 이미 아껴 쓰고, 저축하는 것만으로 내집을 마련하기란 어려운 일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통계에 의하면 직장 생활을 시작한 젊은 세대가 내집을 갖기까지 십여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그것도 융자를 안은 상태에서 말이다. 그리고 융자를 갚아 나가는 시간을 생각하면, 평생을 내집 하나에 바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생의 가장 화려한 시기는 물론이고, 늙어서까지 내집에 매달려야 한다.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과히 좋아 보이는 인생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집을 가지라고 권하고 싶다. 지식 정보 사회로 진입하는 이 단계에서 무슨 케케묵은 말이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내집을 소유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집은 경제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확실한 재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부동산 이외에 많은 투자 대상들이 생겨난 현대 사회에서도 부동산만큼 확고하게 본래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투자 대상은 없다.

둘째, 부동산은 재산 증식의 가장 유력한 수단이다. 흔히 돈이 있어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투자를 할 때도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을 하려고 해도 돈이 필요하다. 그럴 때 가장 쉽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 바로 부동산 담보를 통한 대출이다.

셋째, 빠른 시간 안에 내집을 가질수록 주거비용으로 들어가는 돈을 줄일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전세보증금과 월세를 생각한다면,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사회가 많이 변한 현대에서도 여전히 내집 갖기는 평범한 서민들의 소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고현철 투자연구소(goto)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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