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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 유지전략 8가지

난초9 2013. 6. 4. 09:37

임차인 유지전략 8가지를 간략히 소개한다.

 

1. 공평한 경쟁시장의 장을 만들어라.

 

연구결과에 따르면, 떠나는 임차인 대부분은 타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경쟁빌딩으로 이전한다고 한다. 경쟁빌딩으로 이전한다고 하는 것은 임차인이 임대공간, 임대차계약 또는 관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임차인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경우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해도 주변 경쟁빌딩으로 이사하는 것은 얼마든지 막을 수가 있다. A씨 소유 빌딩처럼 경쟁력이 없다면 먼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2. 임차인 이탈비용을 이해하라

 

신규로 임차인을 유치하는 비용이 기존 임차인을 유지하는 것보다 약 6배의 비용이 더 발생한다고 한다. 임차인이 떠나면 공실기간 동안의 임대료 손실, 페인트 칠, 등기구 교체 등의 임차공간 개보수 비용과 중개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3. 임차인이 떠난 이유를 파악하라.

 

임차인이 왜 떠났는지를 아는 것은 임차인 유지율 극대화 노력에 아주 중요한 정보다.

 

4. 서비스의 중요성을 이해하라.

 

미국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부동산자산관리(Property Management)에 만족한 임차인의 재계약 가능성이 그렇지 못한 임차인보다 3배 이상 높다고 한다.

 

5. 선제적으로 대화하라

 

임차인의 니즈와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임차인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6. 경청하라

 

임차인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임차인의 관심사항과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7. 문제를 기회로 인식하라.

 

임차인의 불만이나 문제제기를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서비스 개선과 임차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좋은 기회로 활용하여야 한다.

 

8. 임차인과의 유대를 강화하라

 

임차인과의 관계가 좋으면 임차인 유지율도 올라가기 마련이므로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파트너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위의 8가지 임차인 유지전략을 시행함으로써 불황기에도 임차인을 계속 유지시킬 수가 있다. 임차인 유지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빌딩의 현금흐름은 좋아지고 투자 리스크도 줄어들게 되어 빌딩의 가치는 상승한다. 빌딩의 가치를 결정하는 임차인 유지전략은 임차인에 대한 시각전환에서 출발한다. ‘최상의 임차인은 현재의 임차인이다’라는 말을 되새겨 볼 시점이다.

 

 

(출처:김용남칼럼)